| |  | | | ▲ 전인교육과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표방한 대안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사)청소년행복나눔(이사장 최영철)이 하성면 가금리에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대안학교를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사진은 청행드림자연학교 조감도 |
(사)청소년행복나눔 6억 들여 부지매입 완료
창의성 등 전인교육 표방 사랑의 교육 기대
(사)청소년행복나눔(이사장 최영철)이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청행드림자연학교’를 설립한다.(관련기사 7면) 그동안 북변동 센터에서 청소년 상담교육과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교육효과를 나타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결실이다.
이곳 대안학교는 자연학교를 표방하며 학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과 기성학교에 특성이 안 맞아 자유롭게 자기 특성을 배양하고 싶은 학생들과 개인창의성을 우선적으로 배양하고자 하는 교육철학에 동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성공만을 목적으로 기능교육에 치우쳐 있는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인성교육과 변화를 꾀하는 교육, 참교육을 통한 바른 사회인을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 자울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도권 학교와 달리 다양한 특기활동과 직업교육, 사회적응 훈련들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기본 교과과목으로 진행한다.
최영철 이사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바른 사람 하나를 키우기 위해 사랑으로 교육할 책임이 기성세대에 있다”며 “제대로 된 인성교육과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해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하기 위해 작은 것이지만, 학교를 위해 가진 것을 모아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학교설립위원회는 현재 6억 원을 들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립절차를 추진 중이다. 대안학교는 1,800여 평의 부지에 교실과 각종 특기교실들을 지을 예정이다. 설립에 필요한 20억원을 위해 뜻있는 시민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문용선 사무총장(사진)은 “어느 누구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우리가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목적입니다. 학교안팎을 나누지 않고 참 교육을 통한 전인적인 인간을 양성할 것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청행드림자연학교는 10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교사가 함께 할 예정이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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